이제까지 몇 번 물건을 구입해봤지만 후기는 처음이네요.
첫 후기가 이런 내용이라 사실 죄송한 마음입니다.
공식몰 측에서는 빠른 배송과 많은 샘플로 저를 기쁘게 하였지만
문제는 택배회사였습니다,
물론 쇼핑몰측에서 직접 배송까지 하시는 것이 아니라
택배회사와 연결하여 택배회사 측에서 배송하지만,
택배회사가 준 불쾌함이 구매를 망설이게 하네요.
저녁 7시쯤 배송이 왔던걸로 기억합니다.
일하고 있던 중이여서 처음엔 전화를 못받았는데 다시 또 오길래
몰래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랬더니 굉장히 툴툴거리는 말투로 집을 묻더군요.
그래서 거기가 아니라며 자세히 설명을 드리는데
제 말을 툭툭 끊으면서 "그래서 ㅇㅇ이 맞다는거죠?" 이런식으로 말씀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맞다고 하고선 지금 집에 아무도 없으니 문 앞에다 놓고가시라고
말씀을 드리고 있는데 그냥 툭 끊더군요...
그래서 기분이 나빳지만 바ㅃㅏ서 그랬겠거니 했습니다.
근데 분명 저한테 집에 있냐고 묻지도 않았는데 당연히 있을 줄 알았나봅니다;
다시 전화를 하시더니 "집에 아무도 없는데요?"
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래서 집 앞에 놓고 가시라고 말씀 드렸는데 그냥 끊으셨잖아요;"
라고 말씀드리니 또 아무 말 없이 전화를 뚝 끊더라구요..
정말 일하다말고 너무 화가나서 물건을 반품하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집에 와서 물건을 풀어보니
팩을 담고 있는 박스?라고 해야되나?
그게 마구 구겨져있더라구요.
평소같으면 물건에 아무 하자가 없으니 쿨하게 넘겼겠지만
택배기사가 물건을 던져놓고 가서 이렇게 된 것만 같아서 또 괜히 불쾌해졌습니다.
쇼핑몰 측에서 샘플을 많이 주셔서
에센스를 처음으로 사용해보았는데,
화장 안 지우고 잔 다음날 바르고 화장을 했더니 하나도 안 뜨더군요.
정말 좋아서 구입하려고 했지만
그 택배기사가 떠올라서 받은지 1주일이 더 된 지금까지도 구매가 고민됩니다.
그 택배기사를 또 만나야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기분이 나빠서 구매가 하기 싫더라구요.
택배기사가 제게 물건을 주기까지의 과정은
모두 ACfine몰의 이미지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지금도 생각하면 화가 나네요.
그 말투와 말없이 전화를 뚝뚝 끊던 그 태도가;;;
쇼핑몰 측의 잘못은 아닌줄 이해가 되면서도 구매가 망설여지네요.
쇼핑몰 측의 사과보다도 택배기사든 택배회사든 사과를 받고 싶습니다.
정말 굉장히 불쾌했습니다.
보내주신 제품과 샘플은 아주 잘 쓰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구매인데도 예전과 변함없이 제품이 좋더라구요.
샘플도 많이 챙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다음주문부터는 안전한 우체국택배를 통해 보내드릴께요!